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오랫동안 기독교 교육을 강의하시고 나중에는 총장이 되셨던
나의 은사 고용수 목사님
학교 은퇴 이후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한 교회로 가셔서 3년동안
담임목회를 하셨습니다
그분의 어린이 주일 설교 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부모님에 대한 부탁 3가지
1. 첫째 자녀들에게 가능하면 즐겁고 아름다운 기억의, 추억의 유산을 남겨주십시요.
우리의 어린 시절을 생각해 봅시다. 저는 아버지가 가끔 사오시던 찹쌀모치와 도너츠를 먹으면서 즐거워했던 일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에게는 작고 시시한 일일 지는 모르지만 아이들에게는 큰 감동과 즐거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여행을 가는 일, 소풍을 가는 일, 맛있는 것을 직접 만들어 준다든지 사주는 일, 아이들에게 좋은 신앙서적을 선물해 주는 것 그리고 가정예배때 성경말씀을 읽어주고 진심으로 아이들을 축복하고 기도해 주는 일 등이 우리 자녀들의 삶에 놀라운 영향력을 끼칠 수 있습니다.
2. 둘째 자녀들에게 좋은 습관을 길러 주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식사습관, 수면, 청결, 준법정신, 인사예절 습관 등 좋은 습관을 어린 시절부터 잘 길러줘야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서 경건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습관을 길러줘야합니다, 기도하기, 성경읽기, 주일성수하고 헌금하는 습관까지 . 한때 미국의 최고의 부자 록펠러가 있습니다.75세때 어느 기자가 가서 성공의 비결을 묻습니다. 그러자 록펠러는 어머니가 물려주신 신앙의 유산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무엇보다도 철저한 십일조의 습관, 예배드릴때는 맨 앞자리에, 그리고 교회 가면 모든 일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목사님의 마음에 아픔을 주지 않는 것 등을 철저히 지켰다고 말했습니다.
3. 세째 자녀들에게 인생을 살아가는 데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높은 이상과 비전을 제시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이 있는 숭고한 삶이므로 예수님 처럼 이웃과 세상을 위해 빛을 비추는 그런 훌륭한 삶이 되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꿈이 없는 백성은 망한다고 했습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높은 꿈을 심어주는 일. 결코 쉽지만은 않지만 너무나 중요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