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한복음 6장 35절말씀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요한복음에는 마태 마가 누가 이렇게 공관복음이라 일컬어 지는 복음서들에서는
잘 들을 수 없던 예수님의 깊은 영적 가르침과 설교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한복음을 공관복음서들과 함께 늘 애독하고 연결해서 묵상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내가 생명의 떡이다"라고 말씀합니다
영어로는 빵이고 우리 말로 밥이라고 번역되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의미는 우리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먹어야 하는 주식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씀은 굉장히 강한 어조를 띄고 있습니다
내게 오는 자는 혹은 다른 말로 하면 나를 믿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혹자들은 아니 예수님 믿어도 밥 안먹으면 혹은 굶으면 배고픈 것이고
물 안마시면 목 마른 것인데 어찌 이리 말씀하시나 합니다
사실이 그렇고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묵상해 보니 이 말씀은 여러가지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우리가 천국에서 즉 새 하늘과 새땅에서 이런 삶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왜냐면 그곳은 잃었던 낙원을 회복한 곳이고 사망과 저주가 없고 눈물이 없는 곳이기에
배고픔도 가난도 저주도 관계의 어려움도 없습니다
그야말로 너무나도 좋은 곳입니다
예수님이 생명의 떡이란 말씀은 그분의 살과 피를 기념하는 성찬식에서
오직 예수님의 피와 살을 먹는 자에게 영생이 있다는 요한복음 6장 53절과 54절 말씀과
연결이 되고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는 요한복음 6장 63절의 말씀과 연결할때 예수님 말씀 나아가 성경말씀이 우리의 영혼의 생명의 양식이라는 뜻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을 날마다 먹고 또 먹고 그래서 그것으로 우리의 삶의 거름이 되게 하고
살과 피가 되게 하여 우리의 영혼육의 삶이 건강해지고 실해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이땅에 살면서 예수님 때문에 때로 배고파 주리고, 의에 주리고, 목마르고, 고난가운데 거할때가 있을지라도-우리 모든 믿음의 선배들이 그랬고 주님이 그랬던 것처럼-우리
새 땅에서 그곳에서는 절대로 주릴일이 없고 목마를 일이 없을 것이므로 잘 참고 견뎌
영원한 생명의 면류과 의에 흰 옷을 입는 축복을 얻는 그날을 향해
믿음의 발걸음을 전진 또 전진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