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나 한국 기독공보 등의 신문을 보면서 때로 많은 도전과 감동을 받는 기사를 발견하곤 합니다. 같은 하늘아래 살아가면서 참으로 하나님 앞에 헌신하면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목회자든 선교사든 성도든 간에- 의 이야기를 보면서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 소원해 봅니다.
경기도 수원 평안교회 김철수 목사님의 목회와 선교에 대한 뜨거운 열정.
둘다 중요하기에 둘다 시도해서 잘 감당하고 계신 목사님
물론 하나도 제대로 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둘다 잘 감당하고 계신 목사님의
삶을 통해서 젊은 저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성령님이 주신 비전과 열정을 따라 좀더 넓은 세상 많은 영혼들을 품고 복음들고
나아가고 싶습니다
다음은 국민일보에 실린 김철수 목사님의 기사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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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 평안교회 김철수(62·사진) 목사는 23년간 담임 목회와 필리핀 선교를 동시에 하고 있다. 국내 목회와 해외 선교를 이처럼 오래 함께하기는 쉽지 않다. 두 곳의 사역 모두 열매를 맺고 있다.
28년 전 개척한 교회의 재적 성도는 800여명이다. 필리핀에는 교회 10여개를 짓고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를 설립했다. 현지 사역을 위해 그는 두 달에 한 번 필리핀을 찾았다.
“몇몇 성도들과 선교여행을 갔다가 문명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사는 원주민을 봤지요. 가슴이 먹먹했어요. 그때부터 의사인 동생과 매제를 통해 간단한 의약품을 가지고 가서 ‘돌팔이 의료 선교’를 시작했어요.”
초기에는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처음에는 필리핀 북쪽의 흑인계통의 아이따족을 대상으로 교회를 세웠다. 하지만 의미가 없었다. 그들은 도움을 줄 때만 교회에 나왔고 그렇지 않으면 오지 않았다.
그래서 영농선교를 시작했다. 송아지 16마리를 나눠줘 키우게 하고 새끼를 낳으면 갖도록 했다.
“그런데 송아지가 자라면 그것을 팔아 차익을 챙기고 다시 어린 송아지를 사다놓는 거예요. 하지 말라고 했더니 다들 송아지를 팔고 도망가더라고요.” 현지인들은 눈앞의 이익만 좇고 복음을 통해 변하지 않았다. 김 목사는 다시 교육 선교를 시작했다. 그때가 10년 전이었다. 오리엔탈 민도르섬 원주민인 망향족 거주지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1·2·3학년 과정을 만들었다. 부천기독교총연합회와 함께 4∼6학년 과정을 추가하고 고등학교를 세웠다.
직접 복음을 전하고 후원까지 하는 등 선교와 후원 양쪽 역할을 해온 그는 “선교가 효과적이려면 후원자가 주도하는 선교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교사가 주도하면 후원자 찾다가 시간 다 보내요. 후원자인 교회가 비전을 갖고 선교사를 파송하고 지속해서 후원하는 것이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