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는 가정 민수기 6:22-27
2021년 5월 2일 주일설교 설교자: 김광철 전도사
우리는 이 땅에서 바쁜 생활을 하면서 놓치고 있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예수님을 놓치고 있지 않나 생각을 해봐야합니다.
또한 우리 부모님이나 가족들을 잘 생각하지 못 할 때도 있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합니다.
저는 그래서 5월은 항상 가족을 생각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여기 캐나다도 날짜는 다르지만 어머니의 날, 아버지의 날 이렇게 있고 중국도 있습니다. 이렇게 전세계에 가족구성원의 날이 있습니다.
집과 가정은 다릅니다. 집이 주거할 수 있는 공간이라면, 가정은 공간 안에 있는 구성원들을 의미합니다. '집과 가정'은 '예배당과 교회'의 관계와 같습니다. 예배당은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공간을 뜻하고, 교회는 공간 안에서 예배를 드리는 신자들의 공동체입니다. 집은 벽돌로 짓지만, 가정은 사랑으로 짓습니다.
미국의 자동차 왕 헨리 포드는 대기업을 일으킨 뒤 고향에 조그마한 집을 한 채 지었습니다. 그 집은 대기업 총수가 살기에는 매우 작고 평범한 집이었습니다. "이건 너무 초라하지 않나요. 호화롭지는 않더라도 생활에 불편하지는 않아야 지요." 주위 사람들은 걱정스럽게 포드에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가 얼굴 가득 미소를 띠며 대답했습니다. "가정은 건물이 아닙니다. 비록 작고 초라 하더라도 예수님의 사랑이 넘친다면 그 곳이야 말로 가장 위대한 집이지요."
지금도 디트로이트에 있는 헨리 포드의 기념관에 가면 우리는 이런 글을 볼 수 있습니다. "헨리는 꿈을 꾸는 사람이었고 그의 아내는 기도하는 사람이었다." 헨리 포드의 성공의 이면에는 꿈꾸는 사람과 기도하는 사람이 함께 이룬 아름다운 가정이 있었습니다.
1. 부부
가정의 핵심은 부부입니다. 창세기 2장 18절에 보면
18.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아담이 독처 하는 것이 좋지 못하여,‘돕는 배필’ 인 하와를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돕는'은 '에젤'이란 단어로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도울 때 사용합니다.
여자가 남자보다 강합니다. 남자는 흙으로 만들었고, 여자는 뼈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중국에 ('Bone China' 본 차이나) 라는 도자기 가있습니다. '(bone china:뼛가루를 섞어 만든 고급 도자기류) 토기'도자기 와 ('Bone China' 본 차이나) 가 부딪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토기 도자기가 먼저 깨질 것입니다. 그 만큼 본차이나는 뼈 가루로 만들어져 강력한 것입니다
우리는 '여자가 부모를 떠나 시집을 간다'고 하지만, 성서적으로는 남자가 부모를 떠나 여자에게 가서 '한 몸'이 되는 것이다.(창 2:24)
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부부는 '무촌'입니다. 사랑할 때는 한 몸이니 촌수가 없고, 헤어지면 원래 아무런 관계가 없기에 '무촌'입니다. 엡 5:33절은 부부 관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33.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
남자는 여자를 사랑하고, 여자는 남자를 존경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남녀의 뇌 구조는 다릅니다. 여자는 감성적인 단어에 약하지만, 남자는 지성적인 단어에 감동합니다.
이렇게 우리가정은 하나님이 주신 사랑으로 우리에 가정이 이루어지는것입니다.
여기서 사랑이란 '에로스'(Eros)가 아닌 '아가페'(Agape)입니다. 에로스가 가치와 자격이 있어 사랑하는 것이라면, 아가페는 사랑해서 그 가치와 자격을 부여해 주는 것이다.
2. 엄마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르매 거기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그 어머니는 믿는 유대 여자요 아버지는 헬라인이라. (행전 16:1)
'디모데'의 어머니는 유태인이고, 아버지는 헬라인 입니다.
디모데후서 1장에 좀 더 구체적으로 디모데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2절을 보면 바울은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라고 했습니다.
5절에는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인 '유니게'부터 신앙 교육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유태인의 교육은 모계 중심의 신앙 교육입니다.
국적을 주는 것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속지주의'로 미국 땅에서 태어나면 무조건 국적을 줍니다. 한국은 '속인주의'로 사람 중심으로 국적을 주고, 호주는 '반반 주의'입니다.
불법이라도 호주에서 태어나 10년이 지나면 국적을 줍니다.
이스라엘의 경우는 어머니 국적에 달려 있습니다.
어머니가 유대인이어야 국적을 줍니다. 아빠가 유태인이고 어머니가 아니면 국적을 주지 않습니다. 자녀 교육의 중심은 어머니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3. 자녀
6. 그러므로 내가 나의 안수함으로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 일듯 하게 하기 위하여 너로 생각하게 하노니 (딤후 1:6)
바울이 디모데를 안수함으로 디모데 안에 있는 은사가 불일 듯 일어나게 하였습니다.
교육(E+ducation)이란 외부의 것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의 것을 밖으로 끌어내는 것입니다.
교육의 두 요소는 '환경과 유전'입니다.
학자에 따라 환경이 중요하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유전이 더 중요하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깊이 생각하여 보면 하나님이 주신 100%의 유전을, 100%의 좋은 환경을 조성해 줄 때, 100%의 인간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00%의 인간이란 '하나님의 형상'이 100% 회복된 상태입니다.
신명기 6장 4-9절은 유대인의 가정교육헌장인 '쉐마' (Shema)입니다.
5절은 교육의 목적인 '하나님 사랑', 6절은 교육의 내용인 '하나님 말씀', 7절은 교육의 방법인 '하브루타'입니다. '하브루타'를 한글 성경에는 '강론'이라 번역 했는데 '하브루타'는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대화'란 의미를 가지고있습니다. 유태인의 교육은 '하브루타 교육인 것입니다.
대화란 일방통행이 아니라 쌍방 통행입니다. 마치 공놀이와 같은데 공을 던지고 받는 것과 같이, 질문하고 대답하는 것입니다. 대화의 핵심은 질문이고. 질문이 대답에 앞서는 것입니다.
똑똑한 사람은 대답을 잘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질문을 잘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족은 함께 있고 각기 하나님이 주신 역할을 할을 감당할 때 아름다운가정 하나님이 원하시는 가정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아론과 그 아들들을 통해 이스라엘을 축복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축복의 내용을 보면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선한 성품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여호와’와 원하노라 라는 단어가 반복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시려는 바가 무엇인지 알게 합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복 주시기, 지키시기, 은혜 베푸시기, 평강주시기를 원한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와 같이 축복을 허락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하나님께서 태초에 인간을 창조하실 때 품으신 뜻을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만드신 후에 심히 좋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창조한 피조물로 인해 기쁨을 느끼셨고, 또한 이들을 통해 찬송 받기를 원하셨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동일한 마음으로 복 주시기를 원하시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오늘날 우리 가족에게도 하나님의 크신 복이 이어집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께 택함 받은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기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복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하지만 우리모두가 그 복을 다 받고 사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모습과 우리의 삶이 여호와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서는 자가 되었을 때 이 복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써 이 땅에서의 삶에서 온전히 하나님만 바라볼 때 그때 우리는 이복을 누릴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내가 있는 곳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온전한 통로가 되기 위해 쓰임 받을 때,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복이 우리를 통해 이웃에게도 흘러가게 됩니다.
우리는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합니다.
어느 도시의 중심가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최 집사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새해를 맞아 결단하고 30여 년 동안 열어왔던 식당에 ‘주일은 쉽니다’ 란 표지를 내 걸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 비로소 나와 내 집은 여호와만 섬긴다는 신앙고백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주일엔 종업원 10명을 교회에 등록시켰습니다. 주일에 예배 드리는 것을 그날 근무하는 것으로 인정해주었습니다. 종업원들은 너무너무 기뻐했습니다.
“목사님으로부터 주일을 잘 지키라는 설교를 듣고 두 가지가 가슴에 꽂혔다고 합니다.
첫째는, 잘 사는 것도 좋지만 잘 믿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주일날 문을 닫으면 안 믿는 사람이 장사가 잘 되니 이 또한 큰 기쁨이라는 것입니다. 두 가지 깨달음으로 인해 최 집사님에 삶이 달라졌습니다.” 물론 식당도 번창 할 수 있었습니다
이 같이 우리 가족의 모습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모습과 향기가 뿜어져 나와야 합니다.
저도 어렸을때부터 집에서 가정 예배를 드리면서 살았습니다.
근데 때로는 너무나도 힘들었을때도있었습니다 아침에 예배를 드리기 위해 일찍일어나서 식구들이 모여 함께 예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비몽사몽 하면서 예배를 드릴 때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가정이 되어야합니다.
제가 예전에 어느 교회에 표어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표어는 가정이 살아야, 교회가 살고, 교회가 살아야, 사회가 살고, 사회가 살아야, 나라가 살아야, 세계가 산다,
너무 긴 표어 인데 그때는 그냥 별생각이없었습니다 지금와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면 신앙생활에 있어서 정말꼭 필요한거같습니다.
하나님께서 태초에 아담과 하와 를 창조하시고 가정을 이루어주셨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만들어진가정이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영광돌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먼저 가정살아나야 세계까지 흘러갈수있습니다.
여기서 살아야한다는 것은 죽은 사람이 살아나는 것이아니라 하나님의 향한 영적인 믿음이 살아나는 것입니다.
이 표어는 하나님의 영적인 은혜는 가정에서 부터 흘러나와 세계까지 전해진다는 의미를 가진 것입니다.
요즘 우리는 정말 어려운시대에 살고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코로나가 점점 더 심해지고있습니다. 인도에서는34만명이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하루에 몇백명씩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있는 캘거리 에도 하루에200명식 확진자가 나온다고합니다.
이런 시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절실 함이 필요한것입니다.
역사적으로나 기독교인들은 어려움을 격을 때 더욱 뭉치는 힘이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절실 함이 필요로하는시대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절실히 필요 할 때입니다.
우리 가정에서부터 하나님의 은혜가 시작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는 말 한마디에도 하나님의 성품과 축복의 말이 자연스럽게 흘러 나와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드리는 예배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서로 축복하고 하나님의성품을 드러내는 가정이 되기를 원합니다.
지금 비록 코로나로인해 이렇게 자녀들과 함께예배하고있습니다.
저는 이때가 정말 좋은 기회라고생각이 됩니다.
예전에 한국에서 한달에 한번씩 새대 통합예배로 아이들과 함께 예배드리는 것을 하는 많은 교회들이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부분을 정말 좋은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왜냐하면 함께 예배 하면서 자녀들이 어른들이 예배드리는 모습을통해 배울수있는것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자기 부서에서만 예배드리는 것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제가 중국에있을때 교회에서는 청년 학생을 보면서 자녀들의 신앙교육에 중요성을 많이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저가 학생 청년때만해도 교회에 본예배 대 예배는 참석을 하는 것으로 당연히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청년들이 예배때 찬양도 하며 봉사도 하면서 함께 예배를 섬기며 예배를 드린것입니다. 그런데 중국교회에서는 본예배 대 예배때에 청년들을 볼수가없었습니다.
교회 건물도 따로되어있어 예배드 따로 드리다 보니 청년들이 교회에 장로님과 담임 목사님이 누구인지 알지도 못하였습니다.
단 청년담당 목사님만 아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신앙교육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지금 이렇게 예배드리는 시간이 정말 귀하다고 갱각이 됩니다.
저희교회 인도교회도 아이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이렇게 예배를 드리며 아이들을 축복하고 부모님의 신앙을 물려받을수있는것입니다.
이렇게 하므로 우리의 가정의 변화된 삶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는 복과 은혜가 우리들의 가정을 통해 이웃에게 계속해서 흘러 넘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