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록키 산맥의 밴프 국립공원에 있는 Johnstone Canyon을 소개합니다. 세찬 강줄기가 세월이 흘러 바위를 녹아내려 협곡을 이룬 관광지입니다. 크고 웅장하지는 않지만 제법 볼 만한 곳입니다. 우편의 사진은 30분이면 도달하는 첫번째 폭포 Lower Falls로 위에서 찍었더니 작아보이는 군요. 폭포 옆으로 자그마한 동굴이 있는데 꼭 들어가 보시기 바랍니다. 이 폭포를 바로 물이 튀기는 옆에서 볼 수 있읍니다. 제 아들이 가장 안쪽으로 들어갔는데 물이 얼굴에 다 튀어서 세수한것 같았읍니다. 그런데 여기는 폭포까지 걸어 가는 길이 약간 특이합니다.
인공적으로 바위에 철제를 박고 시멘트로 바닥을 깔아서 길을 만들었읍니다. 덕분에 힘들지 않고 등산도 하지 않고 편하게 갈 수 있도록 해 놓았읍니다. 노파심에 혹시나 무너지지 않을 까 약간의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흔들거리거나 불안한 곳은 없었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여길 찾아오는 것 같았읍니다. 저희가 갈 때도 주차할 곳이 별로 없었는데 주말엔 인파가 가득하다고 합니다. 그만큼 유명하기도 한 것 같습니다. 위쪽의 폭포는 여기서 30분을 더 올라가면 나옵니다. 여기서는 모든 사람들이 다 올라가진 않아서 약간 한산해 집니다. 아래 폭포보다 더 크고 높은 3층 높이의 폭포입니다. 더운 한 여름에 시원하고 상쾌한 물줄기를 맞을 수 있는 폭포로 한 번 방문해 보세요.
가는 길은 1번 Trans Canada Highway 를 타고 밴프를 지나서
Bowvalley Parkway로 들어가서 B라고 가르키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