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준비를 하면서 열심히 설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내일 주일 설교 본문은 마가복음 5장의 초반부입니다 바로 유명한 거라사 지방의 귀신들린 한 사람을 예수님께서 고쳐주시는 말씀에 대한 것입니다 말씀을 준비하면서 지난 2월 25일에 앞서서 예수님께서 귀신들린 사람을 고쳐주시는 것에 대한 말씀을 전한 것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그 말씀을 여기에 실습니다 혹시나 제 주일 설교를 들으시는 분은 먼저 이 설교를 동영상으로도 보시거나 이 설교문으로 읽으시는 것이 도움이 될까 해서 올렸습니다 내일 설교에는 귀신이나 사탄의 정체나 그들을 이기는 법 등에 대해서는 잘 다루지 않을 것 같기에 먼저 그것을 기본적으로 알고 계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싶어서 여기에 소개합니다
신앙생활에 영적 생활에 작은 도움이나마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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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막1:21-26
마가복음(4)- 귀신이 쫓겨나감 2018년 2월 25일
오늘 거룩한 성일에 주님 전에 모여 예배하는 사랑하는 모든 성도님들 한분 한분의 심령위에 우리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함께 하시길 축원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깨닫고 예수님을 더욱 더 신뢰하게 되기를 바라며 우리의 영적 전쟁의 대상인 사단 마귀와 귀신들의 정체를 잘 알고 영적전쟁에서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처음 하신 일이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15절)라고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파할 동역자들을 찾으시고 부르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을 따라 나온 제자들이 안드레 시몬 야고보 요한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은 가버나움의 한 회당에 들어가셨습니다 그날은 안식일이었고 주님은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어떤 내용으로 가르치셨는지 나오지는 않지만 사람들은 주님의 가르치시는 말씀에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신선하고 겸손하면서도 깊이가 있고 영적인 힘이 느껴지는 말씀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이 은혜롭게 말씀을 증거하고 계시는 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소리를 지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그 사람이 소리 지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 속에 있던 귀신이 소리를 지르는 것이었습니다 24절입니다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예수님은 말씀 가르치는 것을 방해하는 귀신을 바로 그 자리에서 꾸짖고 추방하십니다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25절) 그러자 귀신은 주님의 명령에 순종할 수 밖에 없습니다 큰소리를 지르며 나가게 됩니다
(1) 귀신은 어떤 존재인가?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질문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과연 귀신은 어떤 존재인가 또 성경에 많이 나오는 사단 혹은 마귀는 어떤 존재인가입니다
그런데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알아보기 전에 우리가 먼저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C S 루이스가 한 말에 잘 요약되어 있는데요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류가 마귀나 귀신 등의 악한 영 때문에 저지를 수 있는 같으면서도 상반되는 두 가지 잘못이 있다 하나는 그들의 존재를 믿지 않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그 존재를 믿으면서 그들에 대해 지나친 불건전한 관심을 갖는 것이다 이것은 똑같이 잘못된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영의 세계를 영적 존재를 믿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떤 이는 정반대로 모든 사고 모든 질병 모든 나쁜 것을 다 귀신의 역사 마귀의 역사로 돌리기도 합니다 또한 마귀나 귀신의 역사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결코 바른 생각이 아니며 오히려 위험한 생각들입니다
그럼 다시 귀신의 존재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귀신은 신약성경에 63번이나 등장하는데 귀신은 사단 마귀와 함께 세트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한계시록 12장 3-4절을 봅시다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왕관이 있는데 그 꼬리가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여기서 붉은 용은 사단을 상징하고 그가 땅에 던지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은 하늘의 천사 중 함께 타락한 삼분의 일 천사 라고 보는 것이 전통적이 해석입니다
또 9절에 보면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 쫓기니 거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 쫓기니라”고 말씀합니다
마귀는 디아볼로스 즉 분열하는 자 이간하는 자라는 뜻이고 사탄은 대적자 란 뜻으로 타락해 범죄하여 하나님을 대적해서 쫓겨난 천사장을 말합니다
여기서 귀신은 사단이 거느리는 타락한 천사라고 보는 것이 전통적인 견해입니다 그리고 귀신들이 어떻게 사람 속에 들어와 거하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성경이 자세히 말씀하고 있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주로 하는 일은 9절에 말씀한 것처럼 ‘온천하를 꾀는 일’입니다 거짓으로 사람들을 속이며 사람과 하나님 사이,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간질시키고 분열시키며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을 하게 만듭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다음과 같이 요약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요8:44)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 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10:10)
(2) 귀신의 영향 속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에 대한 성경적 고찰
1 마가 5장의 거라사 지방의 귀신들린 사람- 무덤 사이에서 지냄, 사람들이 감당할 수 없는 힘을 소유,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나 소리 지르며 돌로 자기의 몸을 해침
마가 9장의 귀신들린 아이- 귀신이 어디서든지 그를 잡으면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며 파리해 져가는 지라, 매우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임
2 행 16장- 16절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귀신의 능력으로 점을 치게 됨
우리말에 귀신 같이 안다라는 말이 여기서 유래했다고 봅니다 우리 나라 토속 무당이나 점쟁이 중 귀신의 힘을 빌려하는 자가 많습니다 참고서적- 주여 사탄의 왕관을 벗었나이다
3.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이 있어(23절)- 그는 겉으로는 멀쩡했을 것 그러니까 회당 출입이 되죠 평상시에는 매우 정상적인 모습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대단한 일이 아니니라”(고후11:4-5) 그래서 우리는 쉽게 귀신의 역사 마귀의 역사가 아니라고 속게 되는 일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목할 것은 성경은 더러운 귀신, 부정한 영이라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귀신은 마귀는 사람의 인격을 그의 생각을 더럽고 부정하게 만드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사람을 영적으로 더럽고 추하게 교만하게 음란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각종 죄악과 중독들은 더러운 귀신과 상당한 부분 연관이 있다고 볼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은 거룩한 영이십니다 사람을 더욱 깨끗하고 성결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귀의 귀신보다는 성령님께 더욱 더 깊은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더욱더 성령충만을 사모하고 성령님의 인도를 받으며 살아가야 할 줄 믿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마귀의 귀신의 역사를 더욱 더 잘 분별하고 그것들을 대적하며 승리의 삶을 살게 될 줄 믿습니다
(3) 귀신을 사단을 이기는 방법: 대표적 말씀이 계시록 12장 10-11절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이르되 ...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마귀와 그 사자들)가 쫓겨났고 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주를 위하여)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네 마귀를 귀신들을 이길 수 있는 비결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 두 가지가 바로 예수님의 피와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을 의지하라- 보혈 찬송을 많이 부르라. 마귀가 귀신이 주님의 보혈을 무서워할까요 그것은 새찬송가 268장의 찬송가 가사에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말씀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요6:63) 주님의 말씀은 죽은 영혼을 살리는 영의 말씀이요 생명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무서워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시험하던 마귀도 세 번다 주님이 말씀으로 대적하시고 물리치셨습니다 에베소서 6장에 보면 말씀은 성령의 검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말씀으로 무장해서 마귀를 귀신을 물리쳐야 합니다
또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낼 수 있습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막16:17)라고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예) “바울이 ....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행16:18) 사도 바울도 예수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냈습니다
그리고 믿음의 기도를 무서워합니다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막9:29)
귀신은 마귀는 주님의 보혈을 무서워하고 주님의 말씀을 무서워하고 또 주님의 이름을 무서워합니다 그리고 믿음의 기도를 무서워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마귀의 역사, 귀신의 역사를 만날 때 주님의 보혈과 말씀과 주님의 이름과 기도로 대적해서 물리치고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주에 잠깐 소개한 이기풍 목사님이 제주도에서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 힘들게 선교를 계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직 한명도 전도하지 못했지만 계속 기도하고 전도합니다 이때 이기풍 목사님은 한 귀신들린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이 사람은 동네 사람들이 그를 쇠사슬로 묶어 놓아도 어느 틈에 풀고 도망가기가 일수였고 그는 도둑질을 그렇게 잘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이 사람은 온 제주도의 근심거리였습니다
이기풍 목사님은 그 영혼에 대한 불쌍한 마음이 들어 그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기도하자마자 도망가니 어쩔쑤 없이 묶어 놓고 귀신을 쫓아내기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이 사람은 금새 줄을 풀고 도망가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목사님은 포기하지 않고 이 사람을 위해서 끈질기게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목사님이 이 사람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데 전 같으면 도망갔을 텐데 엉거주춤하다가 푹 주저앉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기풍 목사님이 물어봅니다 “어제까지 도망치더니 왜 오늘은 도망을 못 치는가?”
그랬더니 고개를 푹 숙이고 하는 말이 사실은 언제나 자기 대장이 와서 자기를 묶은 쇠사슬이나 줄을 풀어 주었는데 오늘은 천군천사가 긴 창을 들고 이 집을 빙 둘러싸고 있는 통에 대장이 못 들어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마치 대장이 담에 걸터앉아 있는 것이 보이지 않느냐는 듯이 손으로 담을 가리킵니다
이에 이기풍 목사님과 사모님은 더욱 힘을 얻어 합심하여 식음을 전폐하고 기도에 힘씁니다 그날 밤이 깊었을 때 갑자기 이 사람이 거품을 입에 물고 홱 거꾸러지더니 축 늘어집니다 귀신이 견디지 못하고 나간 것입니다
할렐루야 한참 만에 자다가 일어난 사람 모양으로 정신을 차리더니 일어났는데 제 정신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이기풍 목사님은 이 사람의 손을 힘껏 쥐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 사람은 그 후 예수님을 믿고 집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일이 있은 후부터 예수교 목사가 귀신을 쫓고 병을 고친다는 소문이 온 제주도 내에 쫙 펴졌고 사람들이 병을 고쳐달라고 찾아오기 시작하면서 전도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는 또 한명의 귀신들린 처녀를 부모가 그 두손을 묶어서 데리고 옵니다 이 처녀는 언제나 벌거벗은 채 춤을 추며 길을 다녔다고 합니다 경찰서에도 몇 번이나 붙들려 갔습니다 그러나 이 처녀역시 기도로 귀신쫓고 고침받아 새사람이 되었고 몇 년 후에 전도사가 되어 이기풍 목사님을 많이 도왔다고 합니다
나가는 말
신약성경은 예수님이 이땅에 오시기 전에는 사단과 귀신등 악한 무리들이 막강한 통치권을 행사했지만 예수님의 공생애와 무엇보다도 십자가의 사건을 통해서 이제 사단과 귀신의 권세는 결정적으로 무너진 것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십자가의 보혈과 사랑으로 승리하시고 부활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은 이제 사단과 귀신의 통치에서 해방되어 하나님과 성령님의 통치권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이제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는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들로 거듭났으며 우리 속에는 성령님이 친히 내주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몸은 살아 움직이는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는 성도들이 변화된 새사람으로서 주님 안에 거하고 말씀 안에 거하며 무시로 기도하고 주님을 따라 또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면 특별히 성령충만하면 사단과 귀신의 세력은 그런 성도들을 더 이상 괴롭힐 수 없습니다 아멘
또한 동시에 생각할 것은 개인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교회적으로 등 모든 힘들고 어렵고 한 일들을 사단과 귀신에게 만 탓하고 모든 책임을 돌리는 경향, 핑계되는 경향들이 있는데 그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왜냐면 그것들은 그런 사단과 귀신의 역사가 있는 줄 알면서도 우리가 주님을 온전히 따르지 못하고 주님 안에 거하지 못하고 성령충만하지 못해서 내가 한 실수와 잘못으로 사단의 역사를 막아내지 못한 것이 어떻게 보면 더 일차적인 이유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더욱 더 깊이 회개하고 자신을 주님 앞에서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아무튼 우리의 신앙생활은 한편으로는 어떻게 하면 더욱 더 주님을 잘 따르고 주님안에 더 잘 거하고 날마다 더욱 성령충만함에 거하는 가 하는 거룩한 내 자신과의 선한싸움이면서도 동시에 한편으로는 악한 영들과의 영적전쟁입니다 이 두가지 싸움에서 모두 선한 승리로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로 한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엡6: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