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저녁예배 딤후3:15-17
“성경을 사랑합시다”(1) 2020년 6월 10일
한국교회 초기 믿음의 선배들 중에 “조선의 삭개오”라고 불린 백사겸이란 전설적인 맹인 전도자가 있었습니다
이분은 1860년 평안남도 평원군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두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아홉 살 때는 열병으로 실명을 하고 말았습니다 일 년 후 어머니까지 돌아가시고 형과 함께 고아가 된 그들은 약 2년 동안 거지 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그는 점치는 일을 배웠고 훗날 경기도 고양에 정착하고 아주 유명한 점장이가 되었고 또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마음에는 참 기쁨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36살 때 백사겸은 인생의 참된 도가 무엇인지 간절히 알고 싶어졌습니다 마침 그때 그는 전도자로부터 전도를 받고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37살 때 가족들과 함께 세례를 받은 그는 그때부터 아들 백남석이 읽어주는 성경을 외우기 시작합니다 이 아들 백남석은 훗날 연희전문의 영문학과 교수가 됩니다
누가복음 19장의 삭개오 이야기를 읽다가 그는 크게 감동을 받고 자신의 전 재산을 정리하여 나눠주고 그날로부터 여러 지역과 여러 교회를 다니면서 전도자의 삶을 살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고백합니다 유명한 점장이로 부유한 삶을 살 때 는 행복하지가 않았는데 모든 것을 다 나눠주고 오직 예수님만을 전하러 다니니까 너무 마음이 행복하다고 말입니다
이렇게 맹인 백사겸은 아들이 읽어주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깊히 알게 되었고 그에게 성경은 얼마나 그에게는 귀한 진리의 말씀이었던지 듣는 것으로 만족할 수 없어서 외우고 또 외웠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4복음서를 다 외울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그 말씀은 결코 자기 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그런 생명의 말씀이었습니다 전하고 나눠주고 선포해야만 할 말씀이었습니다
백사겸은 이렇게 해서 암송한 말씀들을 중심으로 전도현장이나 집회에서 보통 2시간 이상씩 설교하면서 복음을 전했고 그렇게 해서 그를 통해서 예수님을 믿은 이들이 수없이 많으며 또 여러 개의 교회가 세워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는 생애의 말년에는 신약성경의 많은 부분을 외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참으로 한 사람의 운명을 송두리째 뒤바꾸어 놓는 위대한 성경의 능력과 성경을 사랑한 한 사람의 위대함을 새삼 느끼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은 참으로 놀라운 책입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 말씀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활력이 있는 말씀이며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 예리한 말씀입니다
또한 성경은 오늘 본문 말씀처럼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함을 주는 놀라운 말씀입니다 그 속에는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고 또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책이 바로 성경입니다
또한 시편 19편 7-11절까지는 하나님의 말씀의 위대한 능력을 잘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신앙생활의 가장 기초는 성경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읽고 묵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 앞에서 선한 반응을 하며 사는 것입니다
여러분 당장 성경읽기를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적어도 1년에 일독이상은 하시길 축복합니다
성경은 구약 39권에 929장 신약 27권에 260장해서 총 1189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것을 일년 365일로 나누면 3.25장이 나옵니다 평일에 3장씩 읽고 그리고 주일날은 5장을 읽으면 일 년에 일독을 하게 됩니다
조금만 열심을 가지면 일년에 2독은 능히 할 수 있습니다
정말 겸손한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읽다보면 내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또한 내가 버려야 할 것과 취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시고 또 깨닫게 해 주실 줄 믿습니다
지금 당장 성경을 펴서 읽기 시작하십시오
말씀을 통해 주시는 성령님의 은혜와 감동이 저와 여러분 모두에게 넘쳐나셔서 이 세상의 빛과 소금, 축복의 통로의 사명을 잘 감당하시길 축복합니다
“주의 말씀을 열면 빛이 비치어 우둔한 사람들을 깨닫게 하나이다”(시편119:130)
수요저녁예배 계1:2-3
“성경을 사랑합시다(2)” 2020년 6월 17일
5만 번 기도해서 5만 번 기도 응답을 받은 사람으로 기도의 성자라고 불리는 죠지 뮬러(1805-1898) 목사님이 있습니다 그는 15만여 명의 고아들을 오직 기도해서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로 먹여 살린 “고아들의 아버지”로 너무나 유명합니다
하지만 그는 기도의 사람이면서 동시에 그의 평생에 성경을 200독을 넘게 할 만큼 말씀을 사랑하는 성경의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날 한 기자가 뮬러 목사님에게 물었습니다
“뮬러 목사님! 어떻게 그런 엄청난 일을 할 수 있었습니까?”
그러자 뮬러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내 사역의 힘은 성경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나의 영적 생활의 활력은 날마다 성경을 읽느냐 안 읽느냐 하는 문제와 정비례합니다 나는 이것을 66년간 삶의 체험을 통해 담대히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는 다른 곳에서 이런 고백도 남겼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저는 10년 이상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기도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게는 주님 안에서의 평안이 없었고 제 영혼은 점점 메마르고 지쳐 갔으며 제 속사람은 날마다 힘을 얻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제가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나의 영혼을 살찌우는 일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위해 저는 먼저 기도하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그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이를 통해 제 마음은 위로와 격려, 훈계와 책망과 교훈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기 시작하면서 주님과의 깊은 교통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말씀의 꼴을 먹는 일은 공적인 말씀 사역을 위한 것이 아니었고 설교 준비를 하기위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저 자신의 영혼의 양식을 얻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성경을 매일 같이 읽고 묵상하게 된 이후 내 마음에는 기쁨이 넘쳤고 하나님의 복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월요일 아주 오래 만에 몇몇 한인 교회 목사님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때 어느 목사님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코로나 사태를 통해 우리는 확진자 말고도 확찐자를 많이 보게 됩니다”
즉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집에 주로 있으면서 운동은 잘 하지 않고 먹기만 해서 살이 확 찐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한참을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저는 저와 여러분들 중에 한 사람도 확진자와 확찐자가 없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다만 이 코로나 사태 기간에 죠지 뮬러의 고백처럼 우리 영혼을 살찌우는 데 깊은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의 영혼을 살찌울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성경말씀을 깊히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럼 우리가 어떻게 할 때 성경을 사랑하는 삶, 그래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저는 오늘 본문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3절을 보십시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첫째 말씀을 읽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십니다
지난 수요일에도 말씀드린 대로 성경은 구약 39권에 929장 신약 27권에 260장해서 총 1189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것을 365일로 나누면 3.25장이 나옵니다 평일에 3장씩 읽고 그리고 주일날은 5장을 읽으면 일 년에 일독을 하게 됩니다 죠지 뮬러가 66년 사역하는 동안 성경을 200번 이상 읽었다면 일 년에 적어도 3독이상을 했다는 것입니다
죠지 뮬러의 성경 사랑은 곧 하나님 사랑, 주님 사랑으로 이어졌고 영혼 사랑으로 이어졌습니다
둘째로 말씀을 듣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십니다
오래전에 제가 대학생 시절에 성경통독수련회에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2박 3일에 성경을 다 읽는 것입니다 100명 정도가 기도원에 모여서 앞에서 성경을 읽는 분들을 따라 하루에 잠을 6시간 정도 자고 밥먹는 시간 빼고 14-16시간 정도 읽는 것입니다 둘째날 저녁 시간에 얼마나 피곤했던지요 저녁먹고 소화도 안되어서 졸며 꾸벅거리다가 구약의 예언서 부분을 읽어나갑니다 여러분 아시겠지만 예언서 뒷부분이 얼마나 또 어렵고 딱딱한 부분이 많습니까
그러다가 말라기에 들어섰는데 이제는 눈이 확 뜨이기 시작합니다 조금 만 더 읽으면 신약이 나온다는 그 희망감에 가슴이 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마태복음 1장 1절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고 읽어주시는데 제가 얼마나 그때 감격해서 울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그 뒤로부터 신약을 읽는데 얼마나 은혜가 되고 감동이 되는지 사이 사이에 울고 특별히 예수님 고난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실 때 참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렇게 말씀을 읽는 것과 함께 듣는 것 참 중요합니다 그래서 로마서 10장에서는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10:17) 말씀을 듣는 것 참 중요합니다
눈으로 읽고 마음으로 읽고 묵상하며 읽는 것 참 귀합니다 또한 다른 사람이 읽어주는 말씀을 듣는 것도 귀합니다 그리고 먼저 은혜받고 깨달은 자가 해석해주는 설교 말씀이나 간증의 말씀을 듣는 것도 참 귀합니다
사도행전 2장에 보면 성령받은 베드로의 설교를 사람들이 듣고 마음에 찔림을 받았고 구원을 받습니다
또한 사도행전 10장에 보면 고넬료와 함께 있던 이들이 베드로의 설교 말씀을 듣던 중 성령을 받습니다
사도 바울도 가는 곳곳마다 말씀을 전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그 말씀을 듣고 믿음을 가지고 교회들이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셋째로 말씀에 기록된 것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성경을 열심히 읽고 듣고 하다보면 결론은 그 말씀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것으로 향하게 됩니다 이것이 올바르게 말씀을 읽고 들은 결과인줄 믿습니다
예수님도 산상수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위에 놓은 까닭이요”(마7:24-25)
주님은 ‘나의 말을 듣고 행하는 자가 지혜로운 사람이다’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말씀을 읽기만 하거나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것까지의 조화와 균형이 잘 이루어 질 때 우리의 믿음생활은 반석위에 세워지는 믿음생활임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말씀을 읽으라는 것도 주님의 말씀이고 말씀을 들으라는 것도 주님의 말씀이고 주님의 말씀을 지키라는 것도 말씀을 전하라는 것도 주님의 말씀이고 모두 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 모두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성경을 사랑합시다 열심히 읽고 들읍시다 또한 말씀을 지키며 살아가십시다 이것이 우리가 살길이며 우리가 축복의 통로로 쓰임받는 길인 줄 믿습니다
66년 동안 매년 3번 이상 성경을 읽으면서 또 절대자이신 하나님에 대한 절대신뢰의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면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로 귀한 사역을 감당했던 죠지 뮬러처럼 세상의 그 어떤 풍랑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 말씀을 붙들고 은혜와 승리를 누리는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진리의 말씀인 성경말씀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가 이 성경말씀의 고귀함을 잘 알게 해주시고 더욱 사랑하게 해 주세요 그래서 우리 모두가 말씀을 더욱 열심히 읽고 듣게 하시고 무엇보다 말씀대로 지킴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고 풍성한 영적 복을 누릴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세요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수요저녁예배 신명기17:18-20
“성경을 사랑합시다”(3) 2020년 6월 24일
"리더(Leader)는 리더(Reader)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도자는 시대를 읽을 줄 알고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또한 좋은 지도자는 좋은 책을 읽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교육에 있어서 좋은 책을 읽게 하는 것은 교육의 매우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또 하나 중요하게 읽어야 할 마음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물론 그 시대를 읽고 사람들의 마음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읽는 것입니다
그럼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까요 네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성경을 읽고 성경 말씀을 붙잡고 기도를 해야 이 시대와 이 시대의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올바르게 읽게 되는 줄 믿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하나님의 마음에 올바르게 반응할 때 그런 사람을 성숙한 그리스도인이요 영적인 리더의 소양을 갖춘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2017년에 한 출판사에서 “대통령의 책읽기”(대통령에게 권하고 시민이 함께 읽는 책읽기 프로젝트)라는 책이 나왔습니다 그 속에는 대통령과 시민이 함께 읽고 토론할 만한 26권의 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 박지원의 열하일기,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마키아 벨리의 군주론, 나시르 가에미의 광기의 리더쉽, 넬슨 만델라의 만델라 자서전, 맹자의 맹자강설 등 이 소개 되었습니다
어떻습니까 여러분이라면 대통령이 읽어야 할 책으로 어떤 책을 추천하시겠습니까
물론 누가 추천하느냐에 따라 이 책들의 목록은 분명 달라질 것입니다 아마도 미국인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인 링컨(1809-1865)보고 추천하라고 했으면 단연코 일순위에 성경의 이름이 올라갔을 것입니다
링컨의 정식 학교 교육은 모두 합쳐서 1년 정도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책읽기를 좋아해서 먼 곳 까지 가서 책을 빌려 보았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 그가 가졌던 책은 성경책 한 권 뿐 이었습니다 그것은 그가 열 살 때 세상을 떠난 어머니로부터 유언과 함께 물려받은 것이었습니다 어머니의 유언은 다음과 같았다고 합니다
“내 아들아 이 성경책은 나의 부모님에게 받은 것이다 내가 여러번 읽어 많이 낡았지만 우리 집의 값진 보배란다 엄마는 너에게 100에이커(12만평)의 땅을 물려주는 것 보다 이 한권의 성경책을 물려주는 것을 더 기쁘게 생각한다 너는 성경의 사람이 되어 다오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 다오 이것이 나의 마지막 부탁이다”
링컨은 어머니의 부탁대로 성경을 늘 읽고 사랑하며 성경대로 살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삶은 불행과 실패가 반복되는 파란만장한 인생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1861년 대통령 취임식 석상에 서게 되었습니다거기서 그는 한 작고 낡은 성경책을 펴고 그 위에 손을 얹은채 선서를 하며 이렇게 고백했다고 합니다
“저는 어머니께서 물려주신 성경덕분에 대통령이 되어 바로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저는 성경대로 이 나라를 통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링컨은 전도자 무디가 자신의 교회학교에 그를 초청했을 때에 학생들앞에서 자신의 어린시절의 경험담을 이야기 해주면서 이렇게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입니다 여러분도 성경을 잘 읽고 순종하면 언젠가 모두 훌륭한 사람들이 다 될 수 있습니다”
링컨은 정말 성경이야말로 하나님이 우리 인류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임을 확신했습니다 성경은 왕과 대통령에서부터 노인과 소년, 부자와 가난한 사람, 유식한 사람과 무식한 사람, 남녀노소 빈부를 떠나 누구나 읽어야 하고 누구나에게 주신 가장 최고의 선물임을 믿습니다
오늘 말씀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장차 왕을 요구할 때를 대비해서 주는 지침의 말씀입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를 세워야 한다는 것, 타국인을 세워서는 안됨,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 아내를 많이 두지 말 것, 자기을 위하여 은금을 많이 쌓지 말 것을 권면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으로서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평생 자기 옆에 두고 읽고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교만하게 되지 않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19절)
성경은 시간이 있으면 읽고 없으면 안 읽고 할 책이 아닙니다 성경은 믿음이 좀 뜨거울 때는 읽고 그렇지 않으면 안 읽어도 되는 책이 아닙니다 성경은 우리 믿음의 교과서입니다 학생이 만약 자기 마음에 안 내킨다고 교과서를 잘 안 읽는 다면 그는 좋은 성적을 얻기 가 힘들 것입니다
성경은 왕이 최고의 가치를 두고 읽어야 할 책입니다 최고의 지위에 있는 자가 읽어야 할 최고의 책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 믿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로 존귀한 자이기에 평생에 늘 자기 옆에 가까이 두고 읽고 사랑해야 할 책이요 순종할 책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도 말씀하셨습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여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수1:8)
하나님의 말씀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밤낮으로 아침저녁으로 읽고 묵상하라고 하십니다 틈만 나면 읽고 묵상할 말씀이 성경입니다
지금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절대적 리더인 모세가 죽고 이제는 자기가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땅으로 인도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감에 짓눌려 두려워 떨고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붙들라고 하시면서 말씀을 통해 좌우로 치우치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주시는 강하고 담대함으로 앞으로 나아가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 모두는 코로나라고 하는 전대미문의 재난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불안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에는 답이 있습니다 진리가 있습니다 빛이 있습니다 생명이 있습니다 위로가 있습니다 그 속에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의 마음이 담겨 있고 미래를 향한 영원한 행복의 약속이 있고 무서운 심판의 약속도 있습니다 또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에 대한 명확한 답이 있습니다
여러분 성경을 사랑합시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요 베드로 사도가 말씀 한 것처럼 우리 모두다 “왕 같은 제사장들”(벧전2:9)이기에 여호수아가 그랬고 이스라엘의 왕들이 마땅히 그래야 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평생에 가까이 하고 사랑하고 순종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래야 이 영적으로 어두운 세상을 밝힐 수 있는 “왕 같은 제사장들”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왕 같은 제사장들” 이 얼마나 고귀한 사람들인지 아십니까
얼마나 높고 귀한 영적 권세가 있는 사람들인지 아십니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런 높고 귀한 영적 권세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성경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평생에 가까이 두고 나의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해야 하고 주야로 묵상해야 합니다 말씀 속에서 하나님 앞에 끊임없이 질문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마음과 인도하심을 묻고 알아가야 합니다
말씀을 통해서 받은바 은혜와 사랑을 평생에 나누고 전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최고로 복되고 아름다운 인생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