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소식 들으셨다 시피 지난 월요일 저녁에 이창재 집사님의 아내 되시는
천영이 집사님께서 갑자기 하나님의 부름을 받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소식을 저희들이 듣고 다 함께 망연자실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희들은 백혈병으로 투병하시던 집사님을 위해서
얼마나 간절히 기도했는지 모릅니다
사랑스런 딸의 골수이식으로 인해서 수술도 잘 되고 해서
참으로 어려운 투병생활이었지만
차도가 있으시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는 참 기쁘고 감사했지요
그런데 그렇게 마음을 좀 놓고 있던 사이에
천집사님은 그렇게 어찌 보면 너무나 허망하게
주님곁으로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런 소식을 들은 저의 마음도 너무나 무거웠습니다
그런데 남편되시는 이창재 집사님과 자녀분들의 마음이야 오죽 하겠습니까
우리는 이런 일을 당할때마다 참으로 할말을 잃게 됩니다
뭐라고 위로해 드려야 될지
그래서 다만 그저 묵묵히 하나님 앞에 기도드릴 뿐입니다
참으로 선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깊은 사랑과 은혜로써 천집사님의 영혼을 받으시고
천국에서 안식하게 하시며
남은 유가족들의 마음에 주님의 위로와 은혜가 넘치게 하옵소서 라고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집사님이 연락 주신 것에 의하면
이제 내일 그러니까 2월 2일 토론토 시간으로 오후 1시에
발인 예배를 드린 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그 예배 위에 임하시도록 간절히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집사님께서 가시면서 제일 걱정되는 것이
막내따님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름은 이해나 입니다 고3이고요
해처럼 빛나는 삶을 살라고 해나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해나는 공부를 참 잘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학을 어느 지역에 있는 학교로 진학할 지가 집사님에게는
조금 고민이 되시나 봅니다
이 점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고 우리 해나양이
엄마를 잃은 슬픔과 아픔을 주님이 주시는 위로와 사랑으로 잘 이기고
견뎌내어서 앞으로 더욱더 훌륭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많이 돕고 섬길 수 있는 귀한 인물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