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장 높은 부르심 -하나님의 부르심
우리가 잘 알다시피 이 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부름이 있습니다 한국에는 대학이 참 많은데 대학마다 여기 공부할 길이 있으니 오라고 학교가 학생들을 부릅니다 또 여기 돈벌러 오라고 기업들이 직원될 사람을 부릅니다 또 국가를 위해 군인이 되어 경찰이 되어 공무원이 되어 충성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요즘 여군들의 경쟁도 그렇게 치열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부름은 다 땅에서 오는 부름입니다 하지만 우리 성도들이 받는 부르심은 하늘로부터 오는 부르심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히브리서 3장 1절에는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라고 말씀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다 세상의 어떤 사람으로부터 혹은 이땅의 기관이나 조직으로부터 부름을 받습니다 그러나 그 부름은 영원하지가 않습니다 언젠가는 그곳으로부터 나와야 합니다 나와야 합니다 심지어 가정에서도 죽음으로 통해서 떠납니다 하지만 하늘의 부르심은 영원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영원한 생명과 사명과 영원한 나라를 유업으로 주시는 부르심이기에 그사람의 영원한 가치를 바꾸어 놓기 때문에 가장 높고 가장 귀한 부르심인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귀히 여기고 소중히 여기고 이 세상의 어떤 부름보다 최우선적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며 순종하며 살아가는 이가 참된 그리스도인이라 하겠습니다
2 하나님의 부르심의 이유
두 가지 부르심 : 구원을 위해서, 사명을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으로 부르시고 사명으로 부르십니다 구원받았으면 놀지말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일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교인들을 보면 구원받았으나 무위도식 허랑방탕하며 살려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영생을 선물로 축복으로 받았으면 그 은혜에 감사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충성하며 일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두가지 부르심에 대한 대표적인 말씀으로 이사야서 6장 1-8절의 말씀이 있습니다 또한 사도행전 26장 14-18절의 말씀이 있습니다 그중 사도행전의 일부분입니다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행26:17-18)
가. 구원을 위해서 부르심
“요한이 잡힌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이르시되 때가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1:14-15)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주님이 우리 죄인들을 구원으로 부르십니다
나. 사명을 위한 부르심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16:15)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28:19-20)
다. 구원이후의 삶과 사명의 감당을 위한 구체적인 부르심들
첫째 거룩에의 부르심
데살로니가 전서 4장 7절에는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은 부정하게 하심이 아니요 거룩하게 하심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벧전1:15 -16) 하나님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거룩으로 부르십니다 어찌보면 사명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거룩입니다 거룩을 놓치면 사명은 자연적으로 감당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거룩은 구별됨입니다 죄악된 이세상과는 이제 친구하지 않겠다는 선언이고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겠다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는 것입니다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라”(고후7:1)
둘째 거룩한 바보에로의 부르심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벧전2:20-21)
선을 행하였는데도 고난을 받고 참으라고 말씀합니다 묵묵히 그리스도의 고난의 발자취를 뒤따르라는 것입니다 거룩한 바보입니다 거룩한 바보중 대표가 바로 예수님입니다 또 사도바울이 있습니다 그는 복음전하느라 수많은 매를 맞고 고난을 당했습니다 빌립보 감옥에서는 귀신 내어쫓았다는 이유로 매를 심히 맞고 깊은 감옥에 착고에 매어 갇혔지만 실라와 같이 한밤중에 감사기도와 찬송을 부릅니다 항의하지 않고 싸우지 않고 찬송합니다 거룩한 바보들입니다 하지만 예수님도 사도 바울도 이렇게 거룩한 바보들로 살아내니까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는 귀한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능력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는 삶을 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3:8-9)
이것도 역시 거룩한 바보가 되라는 말씀입니다
유명한 깡패출신 김익두 목사님이 예수님 만나고 변화되었습니다 무서운 호랑이 같았던 그가 순한 양같이 되어 하루는 고개를 넘어가다가 고갯마루에서 어떤 사람이 통행세 내라고 시비를 겁니다 돈이 없다고 하자 다자고짜 주먹을 휘둘러서 김익두 목사님이 매를 맞았습니다 그러자 김익두 목사님이 하는 말이 다음과 같습니다 "예수는 내가 믿고 생명은 당신이 살았소 예전같으면 당신은 내게 맞아서 반병신이 되었을 것이오"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축복의 통로 구원의 통로가 되기 위해 우리는 거룩해야 합니다 거룩한 바보가 되어야 합니다
셋째 선한 싸움에로의 부르심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딤전6:12)
그렇습니다 신앙생활은 믿음의 선한 싸움입니다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영적 전쟁입니다 공중권세 잡은자 마귀와 악령과의 싸움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어찌보면 날마다가 영적 전쟁입니다 사단 마귀는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는 것을 너무나 싫어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예를 들어 기도하는 것 말씀 묵상하는 것 전도하는 것 제자삼는 것 등- 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이런 모양 저런 모양으로 방해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들을 잘 분별하고 영적전쟁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말씀대로 순종하면서 마귀를 대적하며 마귀의 일을 멸하며 살아야 할 줄 믿습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엡6:12-13)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군사요 그리스도의 군사인줄 믿습니다 군사는 군복을 입고 무장을 해야 합니다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엡6:14-18)
두 번째는 나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가장 힘든 싸움이 어찌보면 자기와의 싸움입니다 죄악의 유혹과 세상의 쾌락과 음란의 유혹 앞에 약해지는 내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자기부인입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16:24) 게으럼과의 싸움입니다 내속에 건강한 영적 정체성을 갖지 못하게 하고 자꾸만 열등감을 갖게 하고 무기력함을 가져다 주는 사탄의 역사와의 싸움입니다 내안에 생기는 의심과 교만과 시기와 질투심과 싸워야 합니다 그리고 내 중심적인 이기심과 탐욕과 싸워야 합니다 그런데 이싸움도 내힘만으로 이길 수 없습니다
영적싸움에서도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하듯이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도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은혜를 구하고 성령충만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슥4:6)에 말씀합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은 인간의 힘만으로 능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말씀의 능력을 힘입어야 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불러주셨습니다 가장 높은 부르심이며 귀한 부르심입니다
하나님이 오늘도 우리를 예배의 자리로 불러주셨습니다 내가 온 것 같지만 한편으로는 하나님이 불러 주신 것입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우리 성도가 지켜내야 할 자리는 예배의 자리입니다 기도의 자리입니다 찬송과 감사의 자리입니다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어 순종하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특별히 전도의 자리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쉬지않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인생들을 부르고 계신다고 믿습니다 먼저는 무엇보다 구원을 위해서 부르시고 사명감당을 위해 부르십니다 구원이후의 삶과 사명감당을 위해서 하나님은 계속해서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우리를 계속 거룩한 자 되라고 축복의 통로가 되라고 거룩한 바보가 되라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통해 승리하는 자가 되라고 부르고 계신 줄 믿습니다
이 부르심에 이 높고 귀한 부르심에 우리 모두 순종으로 응답하십시다
응답하지 않으면 믿음이 자라지 않습니다 불순종하다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광야에서 죽고마는 허무한 인생들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 각자를 향한 하나님의 높은 부르심-각개인에게 조금씩 다를수 있어도-을 들을 줄 알고 사도 바울처럼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축복합니다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