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전해야 하는 이유
2019년 11월 27일 알버타 저널 칼럼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16:15)
그리스도인은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오늘 저는 두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주님의 지상명령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전하고 제자 삼는 것이야말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최대의 명령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순종하고 충성스럽게 감당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일은 인간의 능력만으로는 안됩니다 성령의 능력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는 사도행전 1장 8절이 교회가운데 이루어지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할 줄 믿습니다
둘째 죽음이후에 심판이 있고 지옥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9:27)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있는데 책들이 펴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리니...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계20:12-13)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계20:15)
이 심판을 통해 죄인들을 불못 곧 영원한 지옥으로 던져져서 거기서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모른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리니 이런 자들은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살후1:8-9)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죽음이후의 세계를 잠깐 엿볼 수 있는 특권을 얻습니다 누가복음 16장의 부자와 나사로의 이야기를 보면 부자가 음부 지옥에 들어가 얼마나 고통받고 있습니까 물 한방울도 마실 수 없이 불꽃가운데 고통하는 부자의 하소연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눅16:28)
그런데 요한계시록 7장 9절 이하에 보면 성도들이 천국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 일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 자기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계7:9-10)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흰옷을 입고 찬양으로 영광돌리는 모습 생각만 해도 아름답고 가슴 설레이는 일입니다 그리고 또 말씀합니다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가운데 상하지도 아니하리니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계7:16-17)
한편에서는 불못으로 던져짐을 당하고 뜨거운 고통가운데 신음하며 누가복음 16장의 부자처럼 고통속에 소리치며 몸부림치는데 한편에서는 하나님이 친히 그들이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시는 장면과 거룩한 흰옷을 입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장면이 너무나 대조적입니다
사실 지옥이 없다면 굳이 예수님 믿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지옥은 분명히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사랑의 하나님이 왜 지옥을 만들었겠느냐 하지만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면서 동시에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이 세상에도 죄인들을 위한 감옥이 있어야 사회의 질서와 공의가 세워지듯이 영원한 지옥이 있어야 죄를 두려워 하고 하나님을 두려워 할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이 세상에서도 감옥을 채우려고 감옥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감옥에 죄인들이 많이 없는 사회가 좋은 사회이지요 이와같이 하나님도 자신이 만든 피조물이 지옥에 가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성경은 원래 지옥은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곳(마25:41) 인간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죄악 가운데 살면서 마귀를 따라 살다가 지옥으로 함께 따라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결코 원하시는 바가 아닙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주셨습니다 우리의 죄를 십자가에서 다 짊어지시고 죄인인 우리가 받아야 할 지옥의 형벌을 대신 다 받아주시고 죽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셨습니다
우리를 죄와 지옥의 형벌로부터 구원해 주시기 위해 오신 우리 주 사랑의 예수님
그 예수님이 지옥에 관해 누구보다도 가장 많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의도는 물론 지옥 가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내 친구 너희에게 말하노니 몸을 죽이고 그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 하지 말라 마땅히 두려워 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넣는 권세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눅12:4-5)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장애인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곧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막9:43)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께서 지옥 갈 나를 위해 대신 십자가에서 죽어주신 그 사랑을 그 은혜를 깊히 감사하면서 하나님 말씀 따라 거룩하게 살기를 힘쓰며 또한 날마다 기도하고 구원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