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상의 빛이니
빛이 없는 세상은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빛이 없다면 아무것도 볼 수 없고 얼마나 또한 부자유할까요 빛은 참 고마운 것입니다 우리에게 자유를 줍니다 우리가 눈을 뜨고 세상을 보며 살아갈 수 있는 것도 참 감사한 일인데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이 세상에 빛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처음으로 창조하신 것이 바로 빛인가 싶습니다 “빛이 있으라” 빛이 너무 중요하기에요
예수님께서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8:12) 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빛은 분명 해나 달이나 별의 빛이 아닙니다 전기나 촛불과 같은 그런 빛도 아닙니다 이빛은 영적인 빛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자들은 어둠에 즉 여기서 어둠은 영적 어둠을 말합니다 영적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습니다 그리고 “생명의 빛”에서 생명도 영적 생명 조에의 생명입니다 육체적 생명의 비오스가 아닙니다 영적 생명의 빛을 얻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생명의 빛은 영원한 생명의 빛이고 사랑의 빛이고 은혜의 빛이고 소망의 빛이고 진리의 빛입니다 이 빛을 받은 사람들은 어둠에서 일어납니다 절망에서 일어납니다 좌절을 딛고 일어납니다
우리 신약교회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수님을 잘 알아야 합니다 호세아 6장 3절이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라고 말씀하는 것처럼 우리는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힘써 알려고 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적당히 아는 것 아니라 깊이 알고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경험적으로 삶에서 만나고 체험하는 것이 너무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지난 주에 나눈 것처럼 자신을 생명의 떡이라고 소개하셨습니다 떡은 먹어봐야 제대로 아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관념적인 것 이론적인 것이 아닙니다 떡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먹는 것입니다 먹는 것은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진짜 믿으면 예수님 믿는 맛을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자신의 세상의 빛이라고 나를 따르면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말씀하십니다 빛도 마찬가지입니다 연구하고 분석하는 대상이기 이전에 경험해서 아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빛이라고 합니다 빛은 어둠을 물리칩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린대로 예수님은 영적인 빛이기 때문에 내안에 영적인 어둠을 물리칩니다 어둠은 어둠이 물리칠 수 없습니다 오직 빛만이 어둠을 물리칩니다 이런 경험을 해야 합니다
“나를 따르면 영원한 생명의 빛을 얻을 수 있다” 참으로 놀라운 선포입니다 세상에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어둠은 죄이고 부자유입니다 이세상 모든 사람이 죄인이기 때문에 다 어둠이 그 안에 있습니다 그러나 오직 예수님은 죄없는 완전한 의로우신 분이시기에 그분은 빛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빛을 만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란 영적인 빛을 만나 자신이 영적인 어둠속에 있었음을 알고 빛가운데 나온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이 그의 삶에 없는 사람, 믿음이 없는 사람은 자신의 눈이 밝아서 세상을 잘 보고 있다고 생각하더라도 사실은 영적인 눈이 감겨있는 것입니다 진짜 중요한 세계를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설령 육신의 눈은 감겨있다 하더라도 예수님을 믿고 주님과 함께 하는 사람은 진짜 중요한 것을 보는 사람입니다 영원한 사랑 영원한 세계를 주목할 줄 아는 지혜와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고 강영우 박사님은 한국인 시각장애인으로 최초로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대학 교수로 재직하다가 미국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 차관보를 지내셨습니다 당시 한국인으로 가장 높은 공직에 오른 분입니다
그는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사는데 중학교 1학년 때 축구를 하다가 공에 맞아 두 눈을 실명하게 됩니다 그의 어머니가 아들의 실명으로 충격을 받아 뇌일혈로 세상을 떠나고 누나가 공장에서 일하다가 과로로 세상을 떠납니다 이제 부모님 없이 누나도 없이 고아가 된 3남매는 뿔뿔이 흩어지게 됩니다 삶의 의미와 목적을 상실한체 좌절과 절망 속에서 자살도 여러 번 시도합니다 그러다가 어느 목사님이 “가지고 있지 못한 한 가지를 불평하기 보다는 가진 열 가지를 감사하라”는 말씀에 마음을 고쳐먹게 됩니다 그리고 헬렌 켈러가 청각 시각을 잃고 말까지 못하게 된 3중고를 겪는 가운데 그럼에도 설리반 선생님의 도움으로 위대한 인물이 된 것에 도전을 받습니다 자기는 헬렌 켈러에 비하면 시각만 없는 것이기에 말입니다
그 목사님을 통해서 또한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느낍니다 예수님의 빛이 마음에 비치니 삶의 목적과 꿈이 생깁니다 ‘공부를 해서 나와 같은 장애인들을 섬겨야 하겠구나’ 생각합니다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주어진 것에 감사하면서 ‘이르지 못할 산은 없다’라고 굳게 믿고 연세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유학을 떠나 마침내 그 꿈을 이루어 냅니다 강영우 박사는 육신의 눈도 잃고 또 꿈도 잃고 삶을 포기하려 했지만 예수님이 빛으로 그에게 찾아와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빛을 가지고 꿈을 이루었고 미국과 세계의 많은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하고 또 그들에게 생명의 빛 되시는 예수님을 전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내 삶이 어둡고 캄캄해 보이고 앞이 잘 안보이고 희망도 없어 보여도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가까이 하십시오 또한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이 말씀을 날마다 읽고 암송하고 마음에 새기십시오 수십 번 수백 번 수천 수만 번이라도 마음에 새기시고 간구하십시오 그러면 예수님이 우리의 삶에 놀라운 진리와 생명의 밝은 빛을 비추어 주실 것입니다
영적인 빛 생명의 빛이신 예수님만이 영적인 어둠 사망의 어둠을 물리치십니다 사단이 주는 어둠을 이길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빛이시라면 사단마귀는 어둠입니다
죄는 어둠입니다 우리는 빛이신 예수님으로 오직 사단마귀가 주는 죄의 유혹과 두려움과 근심과 세상 쾌락을 좇아가는 것과 같은 모든 어둠으로부터 승리하게 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