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타 저널에 실었던 신년메세지 입니다
가장 큰 복을 누리고 전하는 한해가 되시길 ....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면을 빌어 캘거리 교민 여러분들 그리고 모든 교회의 성도님들 모두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그런데 복하면 우리는 대개 건강, 장수, 출세, 성공 등을 떠올릴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가장 큰 복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고 영생 얻어 이 땅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장차 천국에 들어가 영원토록 하나님과 함께 기쁨 속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가장 큰 복은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는 결코 얻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죄인된 우리가 우리의 힘으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이 구원과 영생의 복, 천국의 삶을 주시기 위해 하늘 나라에서 이 땅에 오신 분이십니다.
1. 먼저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하여 죽어주시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주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사”(고전15:3-4)
여기서 성경이란 구약성경을 말합니다. 구약성경 이사야서 53장, 시편 16편, 그리고 시편 68편 등에는 예수님께서 장차 메시야로 오셔서 죄인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실 것, 그리고 승천하실 것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성경의 모든 예언을 성취하셨습니다.
2.예수님은 부활하시고 40일 동안 제자들과 함께 계시다가 하늘나라로 다시 올라가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제자들과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해 성령을 보내어 주셨습니다.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일에 증인이로다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행2:32-33)
성령은 이땅에 믿는 자들에게 오신 하나님의 영이고 그리스도의 영이십니다(롬8:9) 성령은 우리가 믿는 삼위일체 하나님 중의 한 위격이십니다 이 성령님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수 있도록 감동해 주시는 분이시고 또 우리가 신앙 생활을 잘 하도록, 죄를 이기고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권능있는 예수님의 증인이 되도록 도와주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믿는 자들이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고(엡5:18)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야(갈5:18)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3. 그럼 지금 예수님은 무엇을 하고 계실까요?
성경에 보면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고 계신다(롬8:34)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또한 예수님은 우리가 장차 앞으로 살 천국에서의 처소를 마련하고 계신다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14:2-3)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다시 올 것이다 그리고 내가 너희를 데리고 가서 나 있는 곳에 있게 하겠다’ 라고요.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를 성경은 종말의 때요, 역사의 마지막 심판이 있는 때라고 말씀합니다.
4. 그럼 누가 어떻게 해야 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까?
죄인은 거룩한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오직 의인만 들어갑니다. 그러나 성경은 인간이 죄인이라고 말씀합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 3:23). 죄인인 인간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고 죄인은 결코 자신의 힘이나 돈이나 지식이나 선행으로 천국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 주시고, 우리의 죄값을 그가 대신 담당하여 십자가에 죽어주셨다고 가르쳐 줍니다. 이제 우리가 그 예수님의 십자가를 믿고 회개할 때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죄사함을 받고 의롭다하는 칭함을 받아서 영생을 얻고 이 땅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다가 장차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5. 예수님은 우리가 이 모든 일에 대하여 증인이 될 것을 명령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당신께서 이 땅에 오셔서 이루어 놓으시고 지금도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시는 모든 일들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대하여 우리가 증인이 되어 그들에게 가르쳐 줄 것을 분부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28:20)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해 주시기 위해 목숨을 버려 주셨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셨고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이루셨으며 또 우리가 결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고 멋진 천국의 처소를 준비하고 계십니다. 이 어찌 크고도 놀라운 은총과 사랑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 사랑을 경험한 자는 누구나 주님을 사랑하며 주님의 뜻대로 살기로 헌신하는 사람들이 되었다는 것을 성경과 교회역사는 증언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2018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저는 하나님 앞에 간절한 두 가지 소망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아직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분들에 대한 소망이요 기도제목입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올 한해 부디 많은 분들이 예수님을 믿고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세상이 말하는 복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가장 놀랍고 귀한 영원한 복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과 어거스틴과 루터가 회심하여 그 복을 받고 역사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제 2, 제 3의 바울과 어거스틴과 루터와 같은 분들이 더욱 더 많이 나올 수 있기를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또한 저는 교회를 향한 소망과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바로 그것은 모든 교회마다 우리 모든 성도님들마다 더욱더 성령 충만하셔서 예수님을 닮은 삶이 되기 바랍니다. 새해에는 위선적이고 교만하고 이기적인 마음, 돈을 사랑하고 여전히 육신의 정욕을 따르는 마음 등 모든 부정적인 마음들과 모습들이 성령의 불로 태워지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모든 성도들이 주님의 명령대로 충성스런 복음의 증인이 되시기를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이러한 삶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큰 복을 받고 사는 사람들, 바로 예수 믿는 사람들이 마땅히 행해야 할 아름답고 순결한 삶의 모습인 줄 믿습니다.